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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서 국제변호사 컬럼

결혼 이민 비자를 신청한 부부에게 인터뷰는 심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결혼 이민 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얻는 것이 다른 비자와 비교하여 쉬운 편이지만 최근 인터뷰를 경험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후 많은 신청자 들이 인터뷰를 앞두고 두려움에 쌓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결혼 인터뷰는 결혼 이민 비자 과정 중의 하나로써 부부 모두가 참석해야 하며 결코 단순하고 쉽다고 짐작해서는 안 됩니다.  우선 필요한 서류들을 수집하고 검토하면서 인터뷰 준비를 시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일을 통해 받게 되는 인터뷰 통지서에 필요한 서류들에 대한 리스트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어 준비하시기 바라며 이번 시간에는 인터뷰 성공을 위한 10가지 팁을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1.  인터뷰 시간 정확히 지키기:  절대 늦지 마십시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예정된 인터뷰 시간 45분 전에 미리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이 크시거나 케이스가 복잡한 경우에는 변호사를 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하실 것은 모든 이민국 건물들은 보안시설로 되어 있으므로 이민국 건물에 들어가실 때 다음과 같은 특정한 물품의 경우 허용되지를 않습니다 ― 카메라가 장착된 핸드폰, 성냥, 라이터, 액체, 날카로운 물건, 그리고 최루 스프레이 등  
 

2.  옷은 단정하고 격식을 차리어 입기:  옷차림은 이민국 심사관이 보게 될 첫 인상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보수적이며 격식을 차려 입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면접시험 혹은 교회에 갈 때 입으시는 옷차림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정부 건물로 들어가게 되는 것 이므로 보안검색대와 금속탐지기를 통과하게 됩니다.  
 

3.  잘 듣고 적절히 대답하기:  결혼 이민 비자의 경우 보통 이민국 심사관에게 주어진 인터뷰 시간은 1015분 정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사관은 신청자가 주어진 질문에 요점을 정리하여 간단히 대답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심사관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경우 다른 질문을 요청할 것이니 길게 대답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조용히 않아서 다음 질문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상황이기 때문에 침묵기간을 통해 두려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심사관의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대답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4.  절대 추측하지 말기:  많은 결혼 이민 비자 거절 사례를 보면 신청자들이 대답을 할 때의 태도와 추측 때문입니다.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는 특정한 질문에 대해 모르거나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 추측해서 대답을 하는 것 입니다.  추측해서 대답을 하여 잘못되는 것 보다는 ‘모르겠습니다’ 혹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로 대답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 중 남편이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무슨 선물을 주었는가? 라는 심사관의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남편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고 상황을 피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반지를 선물했다고 대답합니다.  그 다음 아내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예쁜 드레스를 선물 받았다고 한다면 당연히 심사관은 결혼이 진짜인지 의심을 가지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암기해야 할 것은 없다:  인터뷰 도중 특정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암기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심사관이 미국에 마지막으로 들어온 것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을 경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본인의 I485서류를 참고하여 마지막으로 입국한 날짜를 확인하여 대답하면 되는 것 입니다.  
 

6.  부부관계의 추억들을 상기시키기:  인터뷰 중 심사관은 부부관계에 대한 질문을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언제 처음 만났는가?’, ‘첫 데이트에서 무엇을 먹었는가?’ 등의 여러 가지 종류의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니 배우자와의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다만 모든 신청자들에게 주어지는 질문과 과정이므로 두려워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인터뷰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7.  “결혼 게임”을 준비하기:  만약 심사관이 결혼이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면 둘을 분리시켜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배우자와 결혼생활 등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되기도 하며 ‘배우자가 무엇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지?’ 혹은 ‘배우자가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같은 단순한 질문들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서로에 관한 개인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부부관계에 대한 퀴즈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8.  있는 그대로 인터뷰에 참여하기:  이민국 심사관은 두 사람 사이의 몸짓, 눈빛 혹은 대화를 분석하는데 있어 훈련을 받고 경험을 갖춘 사람들 입니다.  둘 사이의 관계가 불편해 보일 때에 가짜 결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장해서 애정을 보인다거나 부자연스러운 행동 역시 의심을 받게 될 수가 있으니 평상시 하시는 대로 침착하고 편하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9.  서류들을 잘 준비하기:  이민국 심사관에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원본 서류뿐만 아니라 복사본도 지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결혼생활이 유효한 지에 대한 참고 자료들 예를 들어 청첩장, 결혼사진, 자녀들의 출생증명서, 두 사람의 이름이 올라간 통장 혹은 재정서류 등도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

 

10.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하기:  결혼 이민 비자 준비과정 전반에 걸쳐 걱정이 된다거나 특별한 상황 가운데 있거나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이민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에 실패한다면 실패할 것을 준비하라’라는 옛 말과 같이 진짜 결혼임에도 불구하고 잘 준비되지 못해 비자가 거절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민국에서 매 케이스와 각 각의 신청자에 대한 조사를 가볍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둘 때에 전문가의 도움이 있느냐 없느냐는 비자 취득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것 입니다. 

 

 

Adams Crouser & Suh P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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